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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대구 원정에는 주전들 두고 간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20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대구 원정 2경기에는 주전들을 두고 간다"고 말했다. 한화는 다음날인 21일과 22일 양일간 대구구장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마지막 시범경기다.
한화는 20일 현재 시범경기 전적 2승 7패로 10위에 처져 있다. 전날(19일) 롯데전서는 0-12로 대패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 후 김태균, 이용규, 최진행, 송광민 등 주축 타자 대부분을 데리고 밤 8시 30분까지 특타 훈련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어제 특타 훈련 한 선수들이 좋아졌다. (김)태균이도 감을 제대로 잡은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이 대구로 간다. 투수 쉐인 유먼은 데려간다. 휴식을 주려고 한다. 오늘 야구장에 와서 결정했다. 휴식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내일 쉬고 일요일에는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고동진-송주호-김경언-최진행-김회성-지성준-박한결-강경학-장운호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영수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전날 1⅔이닝 3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우완투수 양훈이 2군에 내려갔고, 고동진이 1군에 올라왔다. 고동진은 마무리캠프 이후 첫 번째 1군행이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냐 볼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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