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태진아가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해당 논란을 최초 보도한 매체의 후속 보도 예고에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태진아는 20일 YTN 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억대 도박 논란을 자세히 해명하며 이 내용을 보도한 USA 시사저널 측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태진아는 “해당 언론사에서 문답형식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제보가 들어와 물어볼 말이 있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도박을 한적이 있는지, 과거에도 했는지를 물었다. 또 마감시간이 임박한 관계로 24시간 내로 답변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태진아는 미국에 거주 중인 지인을 통해 이 매체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했고, 지인과 이 매체 사이 있었던 일을 밝혔다. 태진아는 “기사를 안낼테니 25만불을 달라고 하더라. 내가 5만불을 왜 줘야 하냐. 10원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돼 거절했다. 알고보니 돈을 요구한 사람도 기자가 아니라 사장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사저널 USA 측은 태진아의 원정 도박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태진아는 “아마 내가 카지노에 있는 사진일 것이다. 만약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앞서 태진아는 시사저널 USA의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태진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