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역시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만족을 모르는 사나이다.
손아섭은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는 6회초 터트린 투런 홈런이었다. 팀의 13-2 대승에 일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한화의 숨통을 끊은 한 방이었다. 6회초 2사 1루 상황서 한화 우완투수 김민우의 3구째 138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전날(19일) 11일 만에 복귀한 지 이틀 만에 홈런을 뽑아내며 클래스를 자랑한 손아섭이다.
하지만 손아섭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솔직히 일주일간 쉬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고 몸이 둔해졌다"면서도 "오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정규시즌까지 남은 기간 베스트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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