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주전 좌익수 꿰차기 위해 죽기살기로 했다."
김대우는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전날(19일)에 이어 연이틀 홈런을 터트리며 주전 좌익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김대우는 팀이 11-2로 앞선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한화 최영환의 5구째 143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김대우의 힘을 보여준 한 방이었다. 이종운 롯데 감독도 "김대우가 잘 쳐줘서 다른 선수들이 자극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우는 경기 후 "주전 좌익수 자리 꿰차기 위해 죽기살기로 했다"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김민하 선수에게 자극 받아서 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격 폼을 바꾸면서 밸런스와 선구안, 컨택 포인트가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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