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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각자의 대표곡으로 진검승부을 벌인 4라운드 1차경연. 1위는 대표곡 '티얼스'를 부른 가수 소찬휘였다. 그리고 7위는 새 가수 체리필터가 차지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는 '다시 부르는 나의 노래'라는 미션을 두고 펼쳐지는 4라운드 1차경연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스윗소로우가 선택한 노래는 '괜찮아 떠나'였다. 무대에 앞서 멤버들은 "그동안 우리가 새벽 2시에 어울리는 곡을 자주 불렀다면 오늘은 불금 아닌가? 신나는 노래를 선택했다"며 흥겨운 무대를 예고했고, 실제 이들은 퍼포먼스와 관객 호응이 함께 하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두 번째 가수 박정현은 '사랑이 올까요'를 선택했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 그런데 행복을 느끼고 있을 때 행복을 놓치는 두려움도 깊어진다"는 고백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열창을 선보였다.
양파는 'A'D DIO'를 불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모르고 있던 내 노래의 매력을 발견했다"고 말한 양파는 탱고 풍으로 편곡한 곡을 통해 이국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나윤권은 애절한 감성으로 '나였으면'을 열창했다. 그는 "사실 이 곡은 내가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을 때 불렀던 노래다. 지금 들으면 부끄럽기도 하다"고 고백하며 무대에 올랐고, 특유의 잔잔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연을 펼쳐보였다.
'나가수3' 공식미남 하동균은 'RUN'을 선택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여운 넘치는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파워풀한 두 개의 무대. 소찬휘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곡인 '티얼스'를 불렀다.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소찬휘는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헤비메탈 버전 '티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포인트마다 열정적인 호응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는 체리필터는 '낭만고양이'를 선택했다. 극한의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른 보컬 조유진은 기타 사운드와 함께 눈빛이 달라졌고,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발표된 경연 결과 1위는 소찬휘, 2위는 양파, 3위 하동균, 4위 박정현, 5위 나윤권, 6위 스윗소로우, 7위 체리필터로 나타났다.
한편, '나가수3'는 두 차례 경연의 결과를 합산해 나온 최종 순위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된다. '나가수3'는 단 한 명의 가왕을 선발하기 위한 13주의 여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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