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11개홀만 치른 가운데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이로써 장하나는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장하나는 이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기에 2라운드 나머지 7개홀을 마치고 3라운드를 이어가야 한다.
장하나는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이번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장하나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장하나와 함께 김효주(롯데)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36홀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일몰중단 후 재개된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7타를 줄인 후 2라운드 전반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했지만 16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과 이일희(이상 볼빅)는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