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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윤세아가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를 통해 진짜 호감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3월 20일 종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 윤세아가 빛나는 열정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함께 한 부족원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완벽히 사로잡았다.
그간 윤세아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장르, 캐릭터를 통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로 비춰왔다. 때문에 여배우로서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하기까지는 큰 도전이었다.
특히 '정글의 법칙'에서의 홍일점 캐릭터가 다소 한정적이기에 윤세아의 부담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남다른 활약을 거침없이 보여줬다.
윤세아는 매 회 방송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남자 멤버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는 것은 물론 누나답게 멤버들을 이끌며 살들이 챙기기도 하고, 때론 흥을 불어넣어 활발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어떤 상황이 처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무장해제시켰다.
또 부족원들 중 유일하게 코코넛나무 타기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킨 윤세아는 정글의 소머즈를 비롯해 윤형, 센 아이, 흥세아, 먹방세아, 꼼꼼세아, 끈기세아 등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매력을 발산, 대체 불가한 홍일점 역할을 일당백 해내며 역대 최강 정글의 여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누구보다 열정적이던 그녀가 체력의 한계를 느껴 쓰러졌을 때도 응원 메시지는 끊이지 않았다. 아프고 힘들어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버티려 했는데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며 부족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그녀의 따듯한 마음 씀씀이에 모두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예능 프로그램 속 윤세아는 하나부터 열까지 솔직하면서도 꼼꼼하고, 자유로움 속에 씩씩하면서도 끈기 있는 반전매력의 소유자였다. 이런 그의 모습은 자연스레 대중에게 '진짜 호감 캐릭터'로 다가갔고 장르, 영역을 불문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녀임이 입증됐기에 앞으로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글의 법칙' 윤세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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