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투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넥센의 시범경기 전적은 6승 1무 3패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한현희가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고 말한 뒤 "이어 올라온 이상민, 김택형 등 왼손 투수들이 좋아지면서 올시즌 투수운용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부터 선발로 전환한 한현희는 1회 무사 1, 2루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위기조차 맞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5이닝 1피안타 1실점.
모처럼 넥센 불펜에 등장한 두 명의 왼손 투수인 이상민과 김택형은 ⅓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이상민은 승계주자를 불러 들이며 아쉬움도 남겼지만 김택형은 기대에 걸맞은 투구를 했다.
넥센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올시즌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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