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30)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정규시즌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장원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장원준의 실점은 홈런으로 기록한 것이었다. 3회말 141km짜리 직구를 던지다 정성훈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날 장원준은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했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장원준은 "직구의 감각이 괜찮아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직구가 좋아 욕심을 부리다 홈런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그는 "경기 분위기가 이미 시즌과 같은 분위기여서 조금은 긴장하고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시즌 개막을 맞아 지금까지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변화구 중 슬라이더가 아직 부족한 느낌이 있어 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말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