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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네 부녀는 '좌충우돌' 성장하고 있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네 부녀는 함께 시간을 나눴다.
이날 조재현은 딸인 혜정에게 김치볶음밥을 해줬다. 조재현은 채소를 들고 칼질을 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이었지만, 혜정을 위해 김치볶음밥을 완성했다. 아빠가 해준 김치볶음밥을 먹은 혜정은 "맛있네"라며 애교를 부렸고 "나 이렇게 밥 많이 먹는 거 봤냐"며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빠가 해줘서 정말 좋았다"며 "우리에게도 이렇게 추억이 생겼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강석우는 딸 다은에게 염색을 맡겼다. 다은은 아빠에게 "염색을 해주겠다"며 당당하게 나섰지만, 강석우는 내내 불안한 모습이었다. 함께 미용 상가에 가서 함께 염색약을 고르고, 집에 돌아와 다은은 염색약을 섞으며 기뻐했다. 강석우는 "딸이 염색약을 섞으며 기뻐할 때, 난 정말 불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은 강석우의 아들 강준영 씨가 공개됐는데, 훈훈한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민기는 딸 윤경과 함께 운전 강습에 나다. 강사는 "보호자는 차에 탈 수 없다"며 막았지만 조민기는 간곡한 부탁을 하며 차에 올라 탔다. 윤경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운전 연습을 했고, 뒤에 앉은 조민기는 처음엔 조용히 있다가 자신의 과거 무용담을 늘어 놓고, 운전에 이런 저런 참견을 했다. 이에 윤경은 질색하며 "뒤에 있는 분 조용히 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론 이경규와 딸 예림의 이야기를 전파를 탔는데, 이경규는 1년 전 심혈관이 터져 스텐드를 넣는 수술을 받았다. 그 때 큰 위기였다. 수술을 해서 살았다"라며 "1년이 지나 이번에 입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예림은 이경규와 함께 검진에 나섰는데, 녹화 중 아빠의 가슴 치는 모습을 보며 아픈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예림은 이경규와 함께 수속을 밟고 함께 입원실에서 검진을 받았다. 예림은 이경규의 검진 받는 모습을 보며 든든하게 아빠의 곁을 지켰다.
'아빠를 부탁해'는 방송인 이경규 이예림, 배우 조재현 조혜정, 강석우 강다은, 조민기 조윤경 부녀가 출연하는 부녀 리얼 버라이어티다. 가수 이효리가 내레이션, 아이유가 OST에 참여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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