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시즌 개막은 일단 마무리 투수로 김사율을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감독은 상황에 따라 투수들의 보직 이동을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조 감독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사율의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흐트러졌다”며 “릴리스포인트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이 때문에 선수 본인도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김사율은 전날 KIA와의 경기에서 9회말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한 채 3-3 동점을 허용하고 김기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의 마무리로서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한 것. 21일 경기 후 조 감독은 감각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김사율에게 110개의 불펜 투구를 지시했다.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김사율을 믿고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조 감독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김사율을 믿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가 바뀔 여지는 남겼다.
조 감독은 “이성민은 최근 구위가 좋다. 상황에 따라 (보직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생팀 kt가 시즌 초반부터 연패에 빠진다면 향후 치고 올라오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시즌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인 지금 조 감독의 마음은 더욱 복잡하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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