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밴헤켄이 기분 좋게 시범경기를 마쳤다.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그 대표 에이스였던 밴헤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까지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실점도 하지 않았다. 8일 목동 KT전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15일 목동 롯데전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와 2회는 세 타자씩으로 마쳤다. 3회 들어 1아웃 이후 허웅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 박계현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4회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한 밴헤켄은 5회 다시 한 번 1사 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선두타자 김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79개.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으며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평상시와 다름 없는 호투로 정규시즌 준비를 끝낸 밴헤켄이다.
[앤디 밴헤켄. 사진=문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