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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아름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실은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연락을 받게 되어 부랴부랴 하루만에 귀국했다"며 "'SNL코리아'가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뭔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도 있을 듯해서 공항에서 바로 표를 알아봐서 하루만에 돌아왔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적었다.
"새벽4시 30분에 한국에 도착해서 오후 4시까지 녹화가 있던 상암 CJ E&M센터로 달려갔다"는 정아름은 "정말 많은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고생하고 있었다. 모든 방송이 그러하지만 보여지는 짧은 시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최선의 노력을 한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분위기 때문에 어색해 하거나 어리버리할 틈도 없었다.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도 잘 해야했다"고 했다.
특히 같은 코너에 출연한 개그우먼 안영미를 언급하며 "강하게 보여졌던 이미지와 달리 정말 친절하게 절 격려해주고 도와주셨다. 감사해요 영미 씨!"라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 경험 탓에 생방송이 "어색하진 않았다"는 정아름은 "슛이 들어가기 전에 설레는 두근거림, 참 매력 있다. 다행히 우리 도둑 팀 분들의 발군의 연기에 힘입어 저도 무사히 제 코너를 마칠 수 있었다. 그렇게 'SNL코리아'의 첫 경험은 아름답게 기억될 추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또한 메인 MC 신동엽을 가리며 "프로페셔널하게 디테일을 체크하던 신동엽씨를 비롯한, 소위 우리가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 그분들의 프로페셔널했던 모습에 존경스러움이 마구 샘솟았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후배들을 이끌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단점을 끊임없이 보완해 나가는 작업을 스태프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아름은 "저도 다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면 신동엽씨처럼 성숙하고 현명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MC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소감도 남겼다.
정아름은 'SNL코리아'의 '똥군기 15학번 도둑들'에 깜짝 출연했다. 도둑들의 군기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코너로 정아름은 신입 도둑 역할이었다. 가슴이 깊게 파인 밀착 가죽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정아름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한 것은 물론 감시 레이저에 걸리지 않기 위해 유연한 몸동작까지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 = tvN 'SNL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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