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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엄태웅이 장인인 배우 윤일봉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0회는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엄태웅은 장인인 윤일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초대를 위해 전화를 건 그는 통화 내내 장인을 "아버지"라고 불러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인을 꼭 '장인어른'이라고 불러야 하나? 나는 아버지라는 단어를 연기할 때나 국어책에서만 읽어봤다"며 입을 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가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라 부르게 된 이가 바로 장인 윤일봉이었던 것. 엄태웅은 "장인도 날 아들처럼 대해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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