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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4' 정승환이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4를 향한 TOP6의 치열한 경합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정승환은 바비킴의 '사랑.. 그놈' 무대를 선보였다. 정승환 무대 후 유희열은 "맨 처음 승환 군 손 뻗는데 진짜 많이 노력했네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승환 군 발라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 '왜 그렇게 승환 군을 좋아할까' 생각해보니 승환 군은 노래할 때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나오는 발라드곡을 들어보면 감정을 강요한다. 승환 군은 요즘 나오는 발라드곡에 비교해 단백하다"며 "그래서 우리 생각이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참 좋은 가수 나왔구나"라고 말한 뒤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많은 사람들이 정승환 노래와 감정 표현을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손이라도 한 번 뻗어줘 고맙다"며 "예전에 댄서를 하고 안무가를 하고 기획자를 해서인지 모르지만 여기 있는 엄청난 물량의 세트, 정승환을 위해 준비된 세트다. 정승환은 그 세트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프로가 되려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아쉬웠다. 안무나 춤을 원하는 게 아니라 가사 전달을 하면서 가로등에 기대 보면 좋았을텐데.. 오늘 노래는 좋았다. 만약 나중에 YG에 오게 된다면 내가 춤부터 가르치겠다"며 90점을 평했다.
박진영은 "'사랑에 빠지고싶다' 불렀을 때 감동 받았다. 그때와 오늘을 비교해 보면 그 때보다 좋아진 점이 있다"며 "그 때는 고음을 부를 때 목을 조여 불렀다. 바로 이전부터 고음 때 뒤를 넓게 빼면서 울림이 좋은 소리가 난다. 그게 굉장히 좋아진 점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때에 비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갑자기 가사를 굉장히 또박또박 정확히 발음한다. 말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떨어지면서 노래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말처럼 들리지 않는 게 아쉽다"고 했다. 박진영 점수는 88점이었다.
정승환 총점은 271점이었다.
['K팝스타4' 정승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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