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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신화의 신화는 계속된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신화 17TH ANNIVERSARY CONCERT ‘WE‘가 열렸다. 이틀간 총 2만2천명의 팬들이 신화의 공연을 찾았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신화창조(신화 팬클럽)는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황물결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또 “신화산”이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뜨겁게 응원했다.
히트곡 ‘T.O.P’, ‘퍼펙트맨’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신화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신화에게 이날은 특별한 날이다. 바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 개수를 경신했기 때문. 이날 신화는 SBS ‘인기가요’에서 ‘표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신화는 이번 활동으로 총 9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이는 신화의 자체최고 성적을 경신한 것으로, 17년간 장수한 신화의 위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대해 이민우는 “여러분들 덕에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김동완은 “기분도 좋은 김에 더욱더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신혜성은 “트로피 기록 경신을 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동완은 “피똥쌀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6명의 멤버들 모두 팬들 앞에서 큰절을 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이후 신화 멤버들은 따뜻하고 신나는 ‘I Pray 4 U’ 무대를 선보이기 직전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이민우는 주황물결을 보더니 “다시 태어나도 신화가 돼 이렇게 활동하고 싶다. 신화로 태어난게 너무 감사하고, 여섯 악동들도 너무 사랑한다. 신화에게 여러분은 큰 힘이자 원동력이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후 신화는 ‘마네킹’ ‘Hurts’ ‘아는남자’ ‘와일드 아이즈’ ‘This Love’ ‘Hey, Come On’ ‘비너스’ ‘Brand New’ ‘으샤으샤’ ‘YO!’등 앵콜까지 총 26곡을 선사하며 3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아이돌 계 조상’답게 퍼포먼스와 가창력 어느 하나 놓치는게 없었다. 여기에 특유의 장난기까지 더해져 여러 농담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한편 지난 2월 정규 12집 ‘위’를 발표한 신화는 약 1년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했다. 22일 기준으로 총 9개의 트로피를 싹쓸이하며 신화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신화는 이번 서울 공연을 마무리 한 후 5월부터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사진 = 신컴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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