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대명문화공장은 지난해 11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배급해 소위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로, 전국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대명문화공장의 두 번째 작품이 '약장수'다.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렸다.
'약장수'는 내달 23일 개봉을 앞두고 소시민 가장인 일범의 하루 일과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예고편은 개봉 한 달여를 앞뒀음에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많이 본 무비 클립 1위(24일 기준)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다큐멘터리보다 더 사실적인 영화로, 효를 바라보는 시선과 현대 사회를 향한 서늘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알려져 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의 행보를 주목하게 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약장수' 포스터. 사진 = 대명문화공장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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