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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경찰 측이 걸그룹 멤버 동승 의혹이 일었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잘못된 보도라며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23일 SBS '모닝와이드'는 걸그룹 멤버 동승 의혹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다룬 가운데, '모닝와이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찰 관계자는 "오보다. 걸그룹이 아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가 좀 예뻤나보다. 그러니까 누가 걸그룹이라고 그래서 오보가 났다"며 "걸그룹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니다. 일반인이다"고 밝혔다.
앞서 한 종합편성채널은 21일 새벽 서울 강남 논현역 부근에서 발생한 5중 추돌 사고 소식을 전하며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낸 운전자의 동승자에 대해 "목격자들은 유명 걸그룹 멤버가 만취한 상태로 가해 차량 조수석에서 내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보도 내용을 토대로 일각에서 걸그룹 스피카 멤버 양지원 아니냐는 의혹이 일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양지원과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양지원은 "기사 확인해 보니 음주운전 동승자에 결국 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하셨네요. 걸그룹 멤버 이니셜 J라는 내용에 뿌연 제 사진"이라며 "전 아니니까 오해와 걱정은 하지마시고요! 사고 나신 분들 부상이 심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도 "영상을 얼핏 보면 양지원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절대 아니다"며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설마 맞는 걸 아니라고 하겠나"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SBS '모닝와이드'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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