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뇌진탕 증세로 합류가 불발된 김진수(23,호펜하임)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파주NFC에서 입소해 3월 두 차례 A매치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소집에는 김진수(뇌진탕 부상), 김은선(감기 몸살)과 은퇴식으로 29일 입소하는 차두리를 제외한 20명이 참석했다.
김진수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의 추후소집으로 22명 모일 예정이었지만 김진수가 못 오면서 21명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진수가 합류 못하지만 그 자리에는 윤석영이 있다. 그리고 왼쪽 소화할 수 있는 박주호가 있다. 큰 타격은 없다. 오히려 걱정되는 건 김은선의 몸 상태다”고 설명했다.
윤석영은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박주호도 최근에는 마인츠에서 왼쪽 수비수로 뛰고 있다. 대체 발탁 없이도 김진수 자리에 뛸 선수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김진수 합류와 관련해 호펜하임 구단과 갈등은 없다고 했다. 슈틸리케는 “김진수는 안타깝게 소집이 안됐는데 호펜하임 이사와는 친분이 있는 사이고 직접 연락을 받았다. 뇌진탕이 있다고 해서 안타깝다”고 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