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뇌진탕 증상으로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진수(23,호펜하임)의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김진수가 부상으로 소집 불가 판정을 받았다. 호펜하임 구단과 협회가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수를 대신해 경기에 나갈 추가 선수를 뽑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3월 A매치 두 경기에 발탁됐지만 뇌진탕 증세를 보여 합류가 불발됐다. 독일 언론들은 김진수가 지난 주말 파더브른전이 끝난 뒤 뇌진탕 종세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호펜하임 구단은 김진수의 대표팀 차출에 불만을 나타냈다. 호펜하임은 지난 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 초에는 아시안컵까지 차출에 응했다. 그로인해 김진수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다.
이에 호펜하임 측은 대한축구협회에 김진수를 차출하지 말라는 의견을 독일 언론을 통해 표출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에게만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김진수가 경기 도중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서 3월 A매치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협회는 ‘감기 몸살’로 24일 합류하지 못한 김은선(27,수원)에 대해서는 상대를 점검한 뒤 추후 소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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