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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문세가 16년 만에 듀엣 파트너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을 택했다.
24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문세와 규현은 만남 사이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있었다.
관계자는 "이른바 '마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이문세와 오랜 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수만 회장이 이번 이문세의 듀엣 파트너로 규현을 적극 추천했다"며 "감이 좋은 이수만 회장이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번 콜라보가 성사됐다"고 귀띔했다. '마삼트리오'는 이수만 회장, 이문세, 가수 유열을 지칭한다.
이문세 측 역시 "평소 이문세가 규현에 대해 '실력이 좋은 가수'라는 평을 했다"며 "그의 노래를 유심히 듣곤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연으로 이문세와 규현은 이문세 정규 15집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에 실린 신곡 '그녀가 온다'를 통해 듀엣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문세가 후배 가수와 듀엣을 소화하는 것은 지난 1999년 이소라와 함께 한 자신의 12집 앨범 '사람과 나무 그리고 쉼' 타이틀곡 '슬픈 사랑의 노래' 이후 16년만이다. 이에 앞서 1998년 발표된 11집 앨범 '썸타임즈(Sometimes)' 수록곡 '향수'로 조규찬과도 입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4월 7일 정규 15집 앨범 '뉴 디렉션'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4월 15일부터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THEATRE 이문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가수 이문세(위 오른쪽)과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 = 이문세 페이스북]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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