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015시즌 LG의 개막전 선발투수 헨리 소사(30)가 '최종 점검'에 나섰다.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 경기에서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소사는 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졌다. 결과는 6타자 셧아웃. 1회초 양성우, 김인태, 전준우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과 만난 소사는 김인태를 146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 초반 140km 초반대 직구를 던지던 소사는 김인태에게 우측으로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맞자 대뜸 146km짜리 강속구로 삼진 처리했다. 전준우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회에만 16개의 공을 던진 소사는 2회초에는 공 10개로 삼자범퇴시켰다. 이천웅, 강승호, 홍재호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거둔 소사는 LG가 4-0으로 앞선 3회초 김지용과 교체됐다. 이날 소사는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했다.
LG는 소사에 이어 김지용, 김선규, 정찬헌, 윤지웅, 이동현 등을 내세워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는 LG가 4-1로 이겼다.
소사는 이미 LG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선수다. 양상문 LG 감독은 23일에 열린 미디어데이 & 팬 페스트에서 28일 KIA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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