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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암살'과 '간신'이 홍콩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홍콩 필름마켓에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과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해외용 포스터가 공개됐다.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 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해외용 포스터 속에는 비밀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예측할 수 없는 운명에 휘말리는 세 인물을 연기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포스터는 홍콩국제영화제 마켓에서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을 통해 온라인과 SNS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려낸 영화로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첫 선을 보인 '간신'의 해외 포스터와 예고편은 파격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바이어들의 극찬을 받았고, 스크린 인터내셔널 표지까지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는 물론 유럽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간신'은 오는 5월, '암살'은 올 여름 개봉된다.
[영화 '암살'과 '간신'(오른쪽) 해외 포스터. 사진 =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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