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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의 2015시즌 출발이 좋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예선 둘째날 리본 18.250점, 곤봉 17.950점을 받았다. 모두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8일 후프(18.150점-3위), 볼(17.700점-5위) 모두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 전 종목 결선행에 성공했다.
또한,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2.0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개인종합 우승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73.600점), 2위는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 73.250점), 3위는 야나 쿠드랍체바(72.400점, 러시아)가 차지했다. 신예 솔다토바가 세계최강자 마문을 누른 게 눈에 띈다.
손연재는 리본에서 ‘르 코르세르’에 맞춰 연기했다. 여유있게 리본을 조작했다. 연기 도중 리본을 밟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깔끔했다. 곤봉에선 ‘치가니’에 맞춰 연기했다. 특유의 수구를 머리 위에 얹고 연기하는 동작도 안정감이 넘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선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29일 밤 종목별 결선서 올 시즌 월드컵 첫 메달 획득에 나선다. 손연재는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서 11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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