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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30타수 5안타, 타율 0.167로 좋지 않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와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로스의 2루 견제 악송구로 무사 3루가 된 상황. 하지만, 추신수는 로스의 몸쪽 공에 하프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역시 로스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서 94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 1루주자 드와이노 드쉴즈의 2루 도루로 타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1B1S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서 호세 발베르데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3-2 승리. 텍사스는 1회말 선두타자 딜라노 데슈스의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상대 견제 악송구로 무사 3루 찬스. 추신수와 아드레안 벨트레가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프린스 필더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5회말 2사 후 토마스 필드의 중월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드와이노 드쉴즈 타석에서 로스가 연이어 폭투를 범해 필드가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 승부를 뒤집었다. 7회 구원 등판한 텍사스 구원투수 태너 샤퍼가 크게 흔들렸다. 카를로스 퀸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얀거비스 솔라르테는 볼넷, 제드 저코 역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 찬스. 클린트 바메스가 우선상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서 토미 메디카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사이 저코가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텍사스 선발투수 존 에드워즈는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았다. 일본인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두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LA 다저스에 몸 담았던 제이미 라이트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이닝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샤퍼가 패전투수.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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