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구자철(마인츠)이 차두리(서울)의 대표팀 은퇴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31일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 차두리는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뉴질랜드전 출전을 예고했다.
구자철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차)두리형과 선수들이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게는 소중한 선배"라며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점이 많다. 그 동안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줬다. 뉴질랜드전에서 은퇴를 하니깐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A매치에서 9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대표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구자철은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난 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를 목표로 한 경기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왔다"며 "뉴질랜드전에선 잘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장에 오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아시안컵을 하면서 보였던 여러가지 패턴을 다시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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