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유한준, 조연 역할 아주 잘한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9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유)한준이는 조연 역할을 아주 잘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유한준은 전날 한화전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유일한 안타가 1-3에서 3-4로 추격하는 투런포였다. 유한준의 홈런포로 추격 발판을 마련한 넥센은 연장 12회 혈투 끝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염 감독은 "한준이가 조연 역할을 아주 잘한다"며 "결정적인 상황에 묻히는 일이 잦지만 정말 팀에 도움되는 역할을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작년에도 그런 역할은 정말 잘해줬다. 3번타자다운 역할이다. 사실 3번보다 4~6번에서 주연이 잘 나온다. 한준이는 본인 성격 자체가 조연을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는 투수들이 잘해서 이겼다. 특히 계투진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김택형, 김영민, 이상민이 자신감을 찾은 게 수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선발로 한현희를 내보내 2연승을 노린다.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이택근-유한준-박병호-김민성-브래드 스나이더-이성열-김하성-김재현 순으로 꾸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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