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동갑 신정근, 날 좋아하는 듯" 폭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이 신정근과의 동갑 케미를 보였다.

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김진영 감독과 배우 진세연, 홍종현, 신정근,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했다

극 중 신정근과 대도 부부로 출연하는 전수경은 "내가 신정근과 동갑이더라. 동갑과 사귀어본 적이 없는데 동갑과 사귄다면 이런 맛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촬영 때 점심시간이 되면 혼자 쌩 가서 밥을 먹어서 서운했다"라며 "그런데 아까 무대에 올라올때 '내가 팔 잡아줄까'라고 하더라. 쑥스러우니까 손을 못잡고 팔을 잡더라. 나를 좋아하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근은 "작품 속에서 가족이 생긴지 얼마 안돼서"라며 "점심시간에 못챙긴 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인물인 경찰가문의 막내딸이자 마약 3팀장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이자 찌질이 경찰고시생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대대적인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유쾌 코미디극이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전수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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