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메건리, 조건 없이 전속계약 해지할 것"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의 대표 김태우(33)가 가수 길건(35 ·길건이)의 전속계약을 조건없이 해지키로 했다.

김태우는 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 3층에서 길건과 전속계약 갈등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는 "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 저희 회사와 분쟁중인 길건과 메건리의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하도록 하겠다"며 "길건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회사와 오해를 풀고 합의를 찾아서 계약 절차에 따른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이어 "메건리 역시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우와 길건은 지난 2013년 7월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및 연예 활동을 준비해 왔다가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에 구두 합의 했다. 김태우 측은 "계약금을 포함한 선급금 총 4,765만원과 위약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길건은 "소울샵 경영진이 바뀐 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심한 언어폭력과 모멸감을 견뎌야 했다"며 "추후 선급금 1,200만원을 갚을 수 있도록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수 김태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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