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승준이 연극 무대에 다시 선 소감을 전했다.
이승준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제작발표회에서 5년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연극, 영화, 드라마 다 재밌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승준은 최근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를 비롯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 영화 '카트'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 연극 '33개의 변주곡' 이후 5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연기가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번에 새롭게 느낀건 연습이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연극 연습하는 게 두달씩 반복하고 하는 거라 재미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재미있고 연극의 매력은 연습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3개의 막으로 구성돼 남자와 여자,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형성돼 있는 관계들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잊혀졌던 신뢰에 관해 되묻는다. 그로 인해 자신의 삶 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응답 없는 질문과 고백들이 하나씩 쌓여간다.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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