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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철민이 영화 '약장수'가 100만 관객을 돌파할 시 자신의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약장수'(제작 26컴퍼니 배급 대명문화공장) 언론시사회에 조치언 감독과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100만 관객 돌파 공약으로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때처럼 출연료 기부를 내걸었다. 당시 박철민은 출연료 대신 제작지분을 받았고, 70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 출연료 전액 기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박철민은 "이번에도 작은 영화라 거의 차비 말고는 개런티를 받지 않았다. 지분을 받았다"며 "40만명이 넘으면 10만명당 천만원 씩을 받기로 했다. 혹시 아름다운 결과가 나와서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면 박수칠 만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로, 다양성 영화 부문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대명문화공장이 배급하는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상업영화 프로젝트다.
김인권이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약장수가 된 일범, 박철민이 현란한 말솜씨로 능수능란하게 어머니들을 다루는 홍보관 점장 철중 역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배우 박철민.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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