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삼성 구자욱의 데뷔 첫 홈런공이 사인볼 4개와 교환돼 삼성 구단에 전달됐다.
구자욱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KT 정대현의 139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00m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1군 데뷔 단 4경기만에 홈런을 때려내는 놀라운 적응력.
삼성 구단은 구자욱의 데뷔 첫 홈런공을 습득하게 위해 우측 외야로 향했다. 마침 KT 프런트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홈런공을 습득했다. KT 관계자는 “사실 우리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KT 구단 역사상 첫 홈런이 나올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홈런공을 잡은 관중은 김영종(46) 씨로 밝혀졌다. 김 씨는 홈런공을 습득한 뒤 KT의 소개로 삼성 구단 관계자와 만났다. 김 씨는 삼성에 “사인볼 4개를 선물해주면 고맙겠다”라고 했고, 삼성은 감사의 의미로 이승엽, 임창용, 권오준, 구자욱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김 씨는 구자욱의 의미 있는 홈런공을 잡은 덕분에 사인볼 4개를 거머쥐게 됐다.
[구자욱. 사진 = 수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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