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투수들 제구 난조로 6회 실점한 게 컸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투수들 제구 난조로 6회 실점한 게 너무나 컸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전적 1승 2패를 마크했다.

이날 한화 선발 쉐인 유먼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3년간 계속된 시즌 첫 등판 승리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유창식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제구 난조로 6회 점수를 준 게 너무나 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2일) 두산과 시즌 2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는 미치 탈보트를 선발로 예고했고, 두산은 진야곱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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