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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아들 이름을 걸고 금연 공약을 내걸면서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윤형빈의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위험'으로 분류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윤영미 아나운서, 가수 유현상, 개그맨 윤정수보다도 더 건강 상태가 안 좋았다.
윤형빈은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스스로 금연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윤형빈은 "앞으로 꼭 담배를 끊겠다. 4월 5일 이후 담배를 피운다면 벌금 5백만원을 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듣고 있던 MC 이휘재는 뭔가 부족했다고 느꼈는지 "아들 준이 이름 걸고 해라"라고 주문했다. 이에 망설이던 윤형빈은 "돈이랑은 차원이 다르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윤형빈은 "준아, 미안하다. 이 아빠가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담배를 피워서 그렇다고 하니까 너무 창피하다. 너에게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서 끊을께"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개그맨 윤형빈. 사진 = 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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