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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자신이 만든 배우 이민호와 걸 그룹 미쓰에이 수지 열애 보도 음모론을 공개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방송인 김구라, 변호사 강용석, 시사평론가 이철희는 이민호-수지 열애설에 묻힌 MB 정권 2,800억 원 일반 융자 특혜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지난달 23일 대한민국 남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있었다"며 이민호-수지, 류수영-박하선의 열애, 장윤주 결혼 보도를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같은 날 보도된 MB 정권 2,800억 원 일반 융자 특혜 기사가 이민호-수지 때문에 묻혀 음모론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강용석은 "디스패치가 참 대단하긴 하더라. 그래서 나는 이런 음모가 생각났다"며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 사실을 안 디스패치가 '이왕 터뜨릴 거 사진이라도 해외에서 멋지게 찍어보자'고 접촉한 것 같다"고 자신이 만든 음모론을 전했다.
이어 "왜냐면 수지 사진이 너무 멋있더라. 마치 중세시대 수도사들처럼 얼굴을 가렸는데 100장을 찍어도 그런 사진 한 장 건질까 말까 하는 앵글이 잡혔다. 또 이민호는 머플러로 얼굴을 가렸는데도 우월했다"고 자신이 만든 음모론의 근거를 댔다.
이에 김구라는 "이 생각을 누구한테 발설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이들에게 검증 후 얘기를 해라. 전혀 타당치도 않은 얘기를"이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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