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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가 실사화 될 전망이다.
데드라인닷컴 등 미국 매체는 2일(현지시각) 디즈니가 '곰돌이 푸'의 실사화 계획을 세워놨다고 보도했다.
'곰돌이 푸' 실사판을 위해 '리슨 업 필립', '퀸 오브 어스' 등의 알렉스 로즈 페리 감독이 디즈니와 계약했다. 극본과 연출을 맡게 된다. 내용은 곰돌이 푸의 인간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이 어른이 돼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아직은 기획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푸, 피글렛, 티거, 이요르 등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를 CG로 구현할지, 아니면 실제 동물들을 촬영해 배우들의 목소리를 덧입힐지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디즈니는 '곰돌이 푸' 외에도 여러 고전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계획하고 있다. '곰돌이 푸'는 1970~80년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지금까지 꾸준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실사판 계획 역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외 네티즌 사이에선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순수한 동심을 깨트리지 말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온다. 또한 푸 캐릭터를 실사화하는 게 "가능하겠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곰돌이 푸. 사진 =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스틸컷]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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