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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타선이 침묵하며 패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다저스는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불펜 투수들을 투입해 1이닝씩을 맡겼다. 8명의 투수들이 에인절스 타선을 3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에인절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홈런포로 선취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1회말 마이크 트라웃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이후 4회초 작 피더슨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4회말에 C. J. 크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는 트라웃에게 평범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하위 켄드릭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충돌했고, 그 사이 트라웃이 3루까지 내달렸다. 득점 찬스에서 에인절스는 앨버트 푸홀스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3-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초 다윈 바니가 2루타를 때린 뒤 안드레 이디어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크리스 헤이시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그 사이 3루 주자 바니가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하며 에인절스에 패하고 말았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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