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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는 13일 컴백을 앞둔 걸그룹 EXID가 갸륵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ID는 지난해 싱글앨범 '위아래'로 이른바 '강제소환'을 당하며 활동을 재개하고 새 음악으로 팬들을 찾는다. 앨범은 4~5곡이 담긴 미니앨범이며, 음악은 제 2의 '위아래'를 연상케 하는 신나고 유쾌한 댄스곡이 될 예정이다. 컴백을 위해 콘셉트, 티저 이미지 등 컴백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다만, EXID는 컴백 전 쇼케이스 및 프로모션 방식을 두고 고민이 많다. 길거리 게릴라 쇼케이스의 원조격인 EXID는 음원 공개에 앞서 팬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주겠다는 철칙이 있다. '위아래' 흥행의 이유를 오롯이 팬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EXID 관계자는 "EXID를 이 자리에 있게 한 건 매니지먼트나 홍보가 아니었다"며 "팬들이 우리를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먼저 신곡을 들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EXID 관계자들은 어떤 형식으로 컴백 전 신곡을 선보일 지 회의 중이다. 관계자는 "홍대 골목이나 명동 등에서 신곡을 보여드렸었는데, 이제는 사고 등이 문제가 될 것 같아 서울뿐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쇼케이스를 생각해 보고 있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쇼케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케이스는 음원공개 하루 전인 12일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EXID 만의 방식으로 팬들에게 가깝게 찾아갈 것"이라며 "EXID의 신곡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멤버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3일 컴백을 알리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하니는 바닥에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묘한 느낌을 줬다.
[걸그룹 EXID(위)의 하니 티저 이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예당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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