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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근형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근형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 중 '꽃보다 할배'를 통해 얻게 된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언급했다. 그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 아내에게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 매력을 발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는 로맨티스트가 아니라고 설명한 그는 "우리 집사람 몸이 건강하지 못했다. 수술도 했는데, 5년이 넘어가야 건강한 상태가 유지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등을 물어봤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은연중에 알려줘야 했다. 그래서 전화 횟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꽃할배'로 얻게 된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좋아한다. 내가 전라북도 정읍 출신이다. 전라도 말로 핀잔준다는 소리를 머퉁생이라고 하는데, '맨날 나한테 머퉁생이만 주더니 텔레비전에 그렇게 나오니 좋긴 좋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근형은 영화 '장수상회'를 통해 70대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수상회'는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일 개봉된다.
[배우 박근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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