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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용감한 가족'이 두 번의 여행을 통해 찾은 행복의 비밀은 '가족'이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에서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민혁, 설현의 라오스 소금마을 콕싸앗에서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용감한 가족은 염전 노동으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냈다. 심혜진과 박주미는 한층 여유로워진 경제 상황에 시장을 방문해 마음껏 쇼핑(?)을 즐겼고, 설현도 평소 먹고 싶었던 주전부리를 마음껏 살 수 있었다.
라오스를 떠나기 전 날, 마을에서는 용감한 가족을 위해 환송회를 열어줬다. 이 자리에서 평소 많은 도움을 줬던 소금마을 사람들에게 용감한 가족은 한국 음식으로 고마움을 표했고, 소금마을 사람들 역시 귀한 음식을 대접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모처럼 찾은 여유로움 속에서 다 같이 소풍을 떠난 용감한 가족은 그간 서로에게 느낀 점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도 박주미 식 개그는 가족들에게 엔돌핀을 제공하며 모두를 즐겁게 했다.
'용감한 가족'은 캄보디아 톤레사프 수상마을과 라오스 콕싸앗 소금마을까지 두 번의 여행을 겪으면서 얻은 행복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내세운 행복의 비밀은 바로 '가족'이었다.
심혜진은 "행복의 비밀은 편견을 갖지 않는 것에 있는 것 같다"며 "결국 내 마음 속에서 찾으면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라오스에서 찾은 행복의 비밀은 사랑"이라며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어디든 천국이다"는 말을 남겼다.
막내 설현은 특히 두 번의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이 많았다. 설현은 "목표점을 찍고 달려가는 게 아니라 천천히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이곳 사람들은 일을 하다 힘들면 쉬더라. 저는 쉬는 게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쉬면서도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민혁은 "행복의 비밀은 단순하다.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 얘기하면서 밥을 먹는 게 행복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 세상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다. 돈이든 뭐든 다 가졌더라도 가족이 없다면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말을 전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 = KBS 2TV '용감한 가족'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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