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임권택 감독이 아내 채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출신 채령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감독과 배우로 만나 오랜 기간 비밀 연애를 하다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대해 임권택 감독은 "영화 감독이라는게 수입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그러나 내가 철없이 영화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아내가 도와줬다. 한번도 생활비 걱정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채령 역시 임권택 감독이 칸 영화제에서 수상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이 상을 타게 되면 꼭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빨리 프랑스로 오라고 했다. 그게 '내가 좋아, 영화가 좋아'라고 늘 묻던 것에 대한 답이었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권택 채령.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