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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2군 감독이 이승우(17)와 백승호(18)를 높게 평가했다.
바르셀로나 2군 감독 조르디 비냘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서 “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 감독을 맡고 있을 때 이승우와 백승호를 지도한 것이 있다”며 “오랜만에 둘과 훈련을 했는데 그들의 실력은 여전히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내년 1월까지 공식 경기를 뛰지 못한다. 지난 해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을 위한 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인 이승우와 백승호는 주말 열리는 MIC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바르셀로나 2군 훈련에 합류하며 옛 스승과 재회했다.
비냘스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 모두 경기에 나서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이런 선수들이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 모두에게 고통이다. FIFA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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