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해트트릭' 성남, 대전에 4-1 대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두현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성남이 대전에 대승을 거뒀다.

성남은 4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성남의 김두현은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과 함께 어시스트도 1개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두현은 K리그 클래식 개인 통산 첫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성남은 대전전 승리로 올시즌 리그 첫 승과 함께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대전은 개막전부터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전은 전반 11분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17분 김두현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두현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골키퍼 오승훈이 걷어낸 볼을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전반 20분 황의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김두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성남은 후반 13분 김두현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두현은 김동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김두현은 후반 15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두현은 김성준이 올린 볼을 골문앞에서 한차례 트래핑 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전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고 성남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두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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