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부부, 계약분쟁 논란 딛고 '오마베' 평소처럼 등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태우가 '오마베'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김태우-김애리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우 가족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편집도 없었고, 분량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김태우는 최근 길건과 분쟁을 벌였다. 길건은 지난 2013년 7월 전속계약을 맺고 컴백 및 연예 활동을 준비해 왔다가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에 구두 합의 했다. 김태우 측은 "계약금을 포함한 선급금 총 4,765만원과 위약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길건은 "소울샵 경영진이 바뀐 후 모든 것이 바뀌었고, 심한 언어폭력과 모멸감을 견뎌야 했다"며 "추후 선급금 1,200만원을 갚을 수 있도록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우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었고 '오마베' 출연과 관련 "제작진과 추후 협의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심층적으로 의논은 못했지만 잘 결정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오마베' 김태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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