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가 연패를 끊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 활약 속 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승 3패.
SK는 전날까지 팀 타율이 .194에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단 3점만 뽑았다. 이날은 달랐다. 1회 박정권의 3점 홈런이 터지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시즌 최다 안타이자 최다 득점.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대량득점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며 "타선에서 터져줘서 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이대로 타격감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운드에 대해서는 "윤희상은 4회부터 제구가 높게 됐고 예정된 투구수를 넘겨 교체했다"고 말한 뒤 "윤길현은 경기 감각을 위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SK는 5일 백인식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문성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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