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 후 5전 전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KIA는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주장 이범호의 활약이 빛났다. 이범호가 한 경기 2개 홈런을 때린 것은 통산 12번째다. 또 이날 만루 홈런으로 이범호는 통산 11개째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현역 선수 중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필립 험버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는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 고생 많았다”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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