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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석영이 선발출전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에 완승을 거뒀다.
QPR은 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WBA에 4-1로 이겼다. QPR의 윤석영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때까지 80분 남짓 활약하며 팀승리를 함께했다. 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던 QPR은 WBA전 승리로 최근 5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4무20패(승점 25점)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QPR은 WBA를 상대로 오스틴과 자모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가스와 필립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산드로와 바튼은 중원을 구성했고 윤석영, 콜커, 오누하, 이슬라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QPR은 전반 15분 바르가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가스는 오스틴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WBA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QPR은 전반 37분 오스틴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오스틴은 크란차르의 어시스트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WBA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QPR은 전반 43분 자모라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립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자모라의 왼발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WBA는 후반 12분 아니체베가 헤딩 만회골을 터뜨렸다. WBA는 QPR을 상대로 볼점유율과 슈팅숫자에서 앞섰지만 후반 38분 물룸부의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했다.
QPR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바튼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QPR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WBA전에 선발출전한 윤석영.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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