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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비수를 꽂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서 벌어진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21승4무2패(승점67점)를 기록한 뮌헨은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로이스, 귄도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뮐러, 슈바인슈타이거로 맞섰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압박과 뮌헨의 점유율 싸움으로 진행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더비 답게 두 팀의 중원 싸움은 매우 치열하게 이뤄졌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36분에 깨졌다. 주인공은 이적 후 처음으로 도르트문트 홈구장을 찾은 레반도프스키였다. 뮐러의 슛이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에는 라모스, 카가와를 교체로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굳게 닫힌 뮌헨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 않았고, 레반도프스키가 결승골을 넣은 뮌헨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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