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장동민 "김지민 열애, 잠복+미행 끝에 밝혀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개그우먼 김지민의 열애설을 잠복과 미행으로 알아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연예인 연하 남자친구가 공개 연애를 제안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지민이 "나는 일부러 공개연애를 한 것이 아니고 파헤쳐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장동민은 "죄송하지만, (김지민의 열애를) 내가 파헤쳤다. 잠복근무 끝에 밝혀낸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번은 유세윤, 그 친구(유상무)와 함께 술이나 한 잔 먹자고 했었는데, 회의가 끝나고 갑자기 (유상무가) 없어지더라. 그래서 유세윤에게 '오늘은 잡자'고 했었다"며 "다닐 수 있는 곳은 다 다녔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우연히 극장에서 그 친구의 차를 발견하고 누구를 태우고 내려주는 지 확인하려 했다"며 "그러다 그 친구가 도망가는 바람에 유세윤을 김지민의 집에 내려놓고 확인하라고 한 뒤 나는 계속해서 그 친구를 뒤쫓았다"고 밝혔다.

결국 잠복과 미행 끝에 유상무 김지민의 열애 사실을 밝혀냈다는 장동민의 말에 다른 출연진들은 "차라리 형사를 하지 그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 김지민. 사진 =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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