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는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다.
그러나 뉴 페이스들이 나름대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에선 3루수 양석환, 마운드에선 왼손 선발 임지섭이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4일 잠실 삼성전 승리에 큰 공로를 세웠다. 양석환은 2안타 1타점 1득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선발 임지섭은 7이닝 9탈삼진 5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7이닝 노히트 게임.
양상문 감독은 두 사람의 활약에 크게 반색했다. 양 감독은 “석환이는 맞히는 재주가 있다. 강하게 타격하는 친구는 아닌데 이종범 해설위원에 따르면 무릎을 잘 쓴다고 하더라. 무릎을 잘 쓰는 타자는 빗맞은 타구도 안타로 잘 연결할 수 있다. 수비도 유격수 오지환보다는 투박하긴 하지만, 지환이 근처까지 가는 타구도 잘 따라간다”라고 했다. 이어 “멘탈도 강하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
임지섭을 두고서도 “6~7회에 바꿀 마음은 전혀 없었다. 유강남의 리드도 좋았고 직구 각도가 좋았다. 원래 마음이 급해지면 제구가 흔들리는 스타일인데 어젠 그렇지 않았다. 볼넷 5개를 주긴 했지만, 이승엽에게 내준 것 외엔 스트라이크 존에서 그렇게 많이 벗어난 공도 없었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임지섭에게 꾸준히 선발 기회를 줄 전망이다.
LG 마운드는 우규민과 류제국의 이탈로 선발진 운영이 쉽지 않다. 임지섭 같은 기대주가 잘 해주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양석환 역시 마찬가지. 종아리 부상으로 개점 휴업 중인 외국인타자 잭 한나한의 대체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한나한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양 감독도 양석환과 임지섭을 팍팍 밀어줄 요량이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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